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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렌드

부동산, MZ세대는 뭘할수 있을까

by 엠아이콘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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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MZ세대가 마주한 부동산의 현실과 이에 대처하는 이들의 해결 방식을 알아보겠습니다. MZ세대로 표현하지만 여기엔 첫 주택 구매자들 모두를 총칭하려고

합니다.

© Canadian Real Estate Wealth Magazine

캐나다 주요 도시인 토론토, 밴쿠버 등의 부동산 시장은 10년간 빠르게 변해왔 특히 MZ세대의 주택 구매는 더욱 어려워 졌습니다. 토론토와 밴쿠버는 인기 있는 대도시로 주택 가격 상승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토론토의 평균 집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 밴쿠버는 토론토보다 더 일찍 외국인 투자자들의 영향에 힘입어 주택 시장의 열기가 거웠습니다. 이러한 집값 상승은 공급 부족과 높은 수요에 의해 가속화되었고 이로 인한 부동산 열기는 MZ세대들로 하여금 설자리를 잃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때 집을 살 돈이 있었던 캐네디언 친구들이 집을 사지않고 몇년 후 집값이 오르자 후회하는 얘기를 종종 들을 때도 있었습니다. 집세가 높기도 하지만 자유롭게 살기를 원한다며 집은 차와 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과거 캐네디언들 중에는 이렇게 부동산의 개념이 다른 친구들을 꽤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을 소유하길 원하는 MZ세대에게 지금은 다른 돌파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 Canada Revenue Agency

 

높은 집값과 주택 공급 부족, 높은 대출 이율과 규제 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주택 구매에 큰 어려움이 있는 MZ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첫 주택 구매자 지원 프로그램홈 바이어 플랜이 있습니다.

첫 주택 구매자는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 정부는 최대 5%의 보증금을 지원하여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RRSP(개인이 준비할수있는 노후대비 플랜)를 첫주택 구매에 3만5천불까지 쓸수있고 이는 세금 면제를 받을수 있습니다. 또한 모기지 보험을 통 대출 한도를 높여주는 제도도 있습니다.

 

토론토나 벤쿠버와 같이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는 소형 주택이나 콘도미니엄을 선택할수있, 이들 두 도시처럼 큰 도시가 아니어도 괜찮다면 최대한 도시에 근접해있는 교외 지역가격이 낮은 곳을 찾는 방법도 인기 있는 전략이 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일을 하는 리모트 워크가 확산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과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교외로의 이동은 지난 4년간 크게 증가했습니니다.

© Canadian Real Estate Wealth

이외에도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MZ세대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또다른 대안으로 떠오르는 공동 주택 구매는 주택을 공동으로 구매하여 부동산 시장에 그 첫발을 들이는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주택을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두 명 이상이 모여서 주택을 구매하는 형태인데 이는 자금을 합쳐서 같이 살수있는 큰 주택을 구매하거나 비싼 지역에서 더 저렴한 주택을 구매하려는 전략으로 유합니다.

주택 가격을 나누어 부담하게 되므로 초기 자금 부담이 줄어들고, 대출 상환 부담도 분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비 절감 효과도 있어 경제적인 이점이 큽니다.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부모가 자녀에게 일부 자금을 지원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공동 구매에는 신중히 고려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먼저, 법조인과 함께 법적 소유권 문제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주택을 공동으로 구매하는 경우, 소유 지분배당금 등의 문제를 사전에 합의하고 주택이 매각될 때의 수익 분배에 대해서도 명확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세금 문제모기지 대출금 책임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재정적 논의반드시 필요합니다.

 

캐나다 정부는 주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첫 주택 구매자 지원 프로그램이나 모기지 보험 프로그램 공동 구매자들도 일정 부분 지원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공동 주택 구매는 향후 주택 가격 상승경제적 부담을 고려할 때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지만 이에 따른 법적, 재정적 준비가 필수이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과 논의가 필요합니다.

© Statistics Canada_캐나다 통계청 자료1
© Statistics Canada_캐나다 통계청 자료2

 

위의 캐나다 통계청 자료는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밴쿠버가 소속된 주)의 첫 주택 구매자들을 2019년부터 2021년간 통계해논 자료입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첫 주택 구매자 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혼자 첫 주택 구매를 한 사람들 보다는 두명이 공동으로 주택을 구매를 한 수가 월등히 높다는 것입니다. 벌써 캐나다에서는 방향을 바꾸어 첫 주택 구매를 공동으로 하고 있었다는 것을 통계청의 자료에서 찾아 볼수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들은 해낼수 있었을까요? MZ세대와 우리 모두가 제일 먼저는 해야할 일은 시드 머니라고 불리는 시작점이 되는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고 이에 온힘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이때 단기용으로 모으기와 장기용으로 모으기를 잘 맞추어 동시에 준비한다면 돈을 모으는 속도가 좀더 빨라질수 있습니다. 쉽지 않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계속해서 모색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The Canadian Press/Graeme R._Financial Post

 

이상으로 MZ세대가 마주한 부동산의 현실과 이에 대처하는 MZ세대의 여러가지 방식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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